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?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나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죠?
운세란 무엇인가요?
운세라는 말은 한자어로 운수(運數)라고 합니다. 운과 수 즉, 운명이라는 뜻이죠. 사람마다 타고난 사주팔자가 있고 이 사주는 바꿀 수 없지만 노력여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거죠. 예를 들어 내가 태어난 날이 1월 1일이라면 나는 정해진 운명처럼 평생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할까요? 그렇지 않아요. 우리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답니다.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거죠. 그렇기 때문에 신년운수 혹은 토정비결 등을 통해서 미리 미래를 예측해서 대비하거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운세입니다.
점괘랑 운세랑은 다른 건가요?
보통 점집 가면 생년월일이랑 이름 물어보고 올해 뭐가 좋고 나쁜지 말해주잖아요. 그런 걸 점괘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그건 '사주'랍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새해운세라던가 월별 운세 같은 건 전부다 운세인 거죠. 그리고 최근에는 타로카드 같은 걸로 보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엄밀히 따지면 운세이긴 하지만 카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보다는 카드를 뽑는 행위자체에 중점을 두는 거라 좀 다르다고 볼 수 있겠네요.
재미로 본 운세 믿어도 되나요?
사실 모든 미신 중에서도 제일 안 믿어지는 게 바로 운세 아닐까 싶어요.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너무 맹신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조심해야 될 부분을 알려주면 주의 깊게 새겨듣고 행동한다면 분명 도움이 되겠죠? 특히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은 상사와의 관계라던가 동료 간의 관계등 신경 써야 할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. 그럴 때 참고하기 딱 좋답니다.
사주팔자는 무엇인가요?
사주팔자는 태어난 년, 월, 일, 시를 가지고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입니다. 이 중에서도 특히 생년과 생일 두 가지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이를 ‘연월일시’라고 합니다. 연월일시 네 글자 가운데 한 글자씩 조합하면 모두 8글자가 나오는데 이것을 팔자라고 부릅니다.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음력생일을 따지기 때문에 양력생일과는 차이가 있지만 크게 상관없습니다. 그렇다면 왜 하필 여덟 글자일까요? 그것은 모든 만물이 음과 양이라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두 가지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동양철학 사상인 음양오행설(陰陽五行說)과도 관련이 있습니다. 즉,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졌다는 것이죠. 그래서 천간(天干) 10자와 지지(地支) 12자를 합쳐 총 22자가 됩니다.
사주는 미신 아닌가요?
요즘엔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손금 같은 경우도 거의 정확하게 보는 곳들이 많아졌어요. 하지만 사주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분야랍니다. 실제로 통계학적으로 봤을 때 90% 이상의 적중률을 보인다고 해요. 물론 100% 맞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는 거죠. 또한 심리학과 철학 등 다양한 학문의 도움을 받아 연구되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근거 없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. 그리고 실제로도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 또는 미래나 건강 상태 등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.